검색결과25건
연예일반

ENA 새 드라마 ‘크래시’…이민기·곽선영·허성태 등 출연 확정

오는 5월 방영 예정인 ENA 새 월화극 ‘크래시’에 배우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 이호철, 문희가 출연한다.‘크래시’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교통 범죄 수사팀이 펼치는 좌충우돌 도로 위 범죄 추적기다. 드라마 '모범택시' 박준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이민기는 TCI의 신입 주임 차연호 역을 맡는다. 카이스트 출신이란 특이한 이력을 가진 차연호는 교통 범죄 수사 관련 다수의 자격증을 보유한 엄청난 스펙을 자랑하는 인물. 수학도답게 인과 관계에 의한 날카로운 분석력과 추리력으로 사고 당시를 시뮬레이션하는 능력까지 지녔다. 사회성이 떨어지고 운전을 못 한다는 의외성이 엘리트 탄탄대로를 걷던 그가 비포장도로를 걷게 된 사연과 밀접하게 관련돼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TCI 반장 민소희 역은 곽선영이 연기한다. 민소희는 특유의 집요함과 끈기로 자신이 맡은 사건은 하늘이 두 쪽 나도 해결하는 에이스다. 타고난 순발력과 실전으로 익힌 무술과 장난감 다루듯 자유자재로 차를 모는 운전 실력을 지닌 교통범죄 수사 능력자이기도 하다. 모든 팀에서 탐내는 인재이지만 교통 조사계만 고집하는 이유가 있다.허성태는 TCI 팀장 정채만으로 분한다. 강력계 베테랑 형사였던 정채만은 날로 증가하는 교통 범죄 수사의 허점과 시스템 부재를 실감하고 원석을 고르고 골라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한 TCI를 만든 장본인이다.이호철은 자동차 스페셜리스트 우동기 역을 맡았다. 자동차 카페 마스터로 활동하다 채만의 눈에 띄어 경찰 특채가 된 우동기는 CCTV의 자동차 실루엣만 보고, 엔진 소리만 들어도, 어떤 차종인지, 어디서 튜닝했는지 분석해내는 실력자다.문희는 TCI의 막내 어현경으로 분한다. 어현경은 태권도, 유도, 복싱 등 다양한 무예로 다져진 엄청난 내공의 무술 실력을 가졌다.제작진은 “'크래시'는 보험 사기, 대포차, 뺑소니, 폭주족, 보복 운전, 자해 공갈, 조폭 렉카 등 날로 지능화되고 세분화되는 교통 범죄에 주목한 드라마다. 무엇보다 보통 사람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도로 위에서 벌어지는 교통 범죄엔 안타깝고 가슴 아픈 피해 사연이 있다. 이에 시청자들이 몰입할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사건이 전개된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러한 교통 범죄만 전담하는 TCI 경찰로 뭉친 배우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 이호철, 문희가 박준우 감독과 함께 통쾌한 수사범죄극으로 답답한 현실 속에서 시청자들의 막힌 속을 뻥 뚫어줄 계획이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26 18:37
연예일반

한지민 연기 터졌다…‘힙하게’, ‘연인’·‘소옆경2’ 가니 시청률 폭발

배우 한지민이 마침내 터졌다.한지민이 주연을 맡은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가 시청률 상승세를 제대로 탔다. 한지민의 호연으로 매회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지는 데다 경쟁작마저 사라지면서 주말 밤 시청률 독주 체제를 갖췄다.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힙하게’ 12회는 유료가구 기준 전국 8.7%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드라마 1위에 올랐다. 1회 시청률 5.3%에 비해 무려 3.4%p 상승한 수치다. ‘힙하게’의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은 지난 10알 방송한 10회의 8.1%였다. 후반부로 접어든 ‘힙하게’가 뒷심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힙하게’는 2019년 배우 김혜자에게 제55회 백상예술대상 대상 트로피를 안긴 JTBC ‘눈이 부시게’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작가가 4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눈이 부시게’ 한지민과 또 한 번 의기투합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믿고 보는’ 조합은 이번에도 통했다. 한지민은 사람이나 동물의 엉덩이를 만지면 그의 과거를 볼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지게 된 수의사 봉예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는 중이다. 그런데 초능력자라는 거대한 설정과 달리 현실은 어설프기 짝이 없다. 납치범의 집에 몰래 침입했다가 창틀에 엉덩이가 끼고, 초능력을 많이 쓰면 탈모에 걸린다는 말에 광어의 엉덩이만 요리조리 피해 만지는 등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계속해서 연출된다. ‘청순함의 대명사’ 한지민이 맞나 싶을 정도로 제대로 망가진다.그렇다고 한지민의 연기가 단순히 코믹에만 머무는 것은 아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한지민의 오랜 내공이 빛을 발하는 장면들이 등장한다. 연쇄살인범에 분노하며 사건을 막지 못했다는 생각에 죄책감을 느끼거나, 엄마가 자살한 사건의 실체에 다가갈수록 격앙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세밀한 감정연기로 한지민은 ‘힙하게’의 코믹과 진지함을 모두 소화하고 있다. 여기에 배우 이민기가 한지민의 서포트를 제대로 해주고 있다. 이민기가 연기하는 무진 경찰서 강력반 형사 문장열은 범죄자 소탕에만 혈안이 된, 소위 수사에만 관심있는 공감능력 제로의 인물이다. 문장열은 이민기 특유의 시크한 외모와 어울리게 냉정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함께 공조를 펼치는 봉예분과 점점 가까워지면서 마음을 여는 입체적인 캐릭터다. 결국 무진마을의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할 히어로면서 봉예분과 은근한 로맨스를 오가야 하기 때문에 문장열의 ‘의외의 매력’을 끌어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 점에서 이민기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몰입감을 일으키는 100% 생활 연기로 ‘힙하게’에 적절히 녹아들며 시청자들에게 문장열과 봉예분의 서사를 완전히 설득시켰다.동시에 무진마을의 소소한 에피소드와 회차를 거듭할수록 궁금증이 더해지는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의 정체, 주민경과 박혁권, 김희원 등 조연 배우들의 독특한 캐릭터와 서사 등이 맞물려 ‘힙하게’의 주가를 높이고 있다. ‘눈이 부시게’라는 역대급 명작을 탄생시킨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작가의 신작답게 빈틈이 없는 구성을 갖췄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힙하게’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일상 속의 지질함을 갖춘 현실적 인물들이다. 시청자들이 캐릭터들에 잘 밀착할 수 있도록 주·조연 배우들이 연기를 완벽하게 살려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극 초반에는 우스꽝스러운 코믹극 느낌이 강하지만, 점점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게 되고, 그 사건의 실체가 진지함과 웃음을 함께 섞어나가기 때문에 장르물과 달리 더 편안하게 서사에 진입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힙하게’가 베일을 벗을 당시에는 MBC ‘연인’과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2’)가 주말극 강자 자리를 두고 접전을 펼칠 때였다. ‘힙하게’는 시청률 경쟁에서 고전할 수밖에 없었다. ‘연인’ 남궁민, ‘소옆경2’ 김래원이 화제성을 선점했고, 시청률이 엎치락뒤치락하면서 경쟁 또한 과열됐다. 금토드라마였던 ‘연인’과 ‘소옆경2’가 방영하지 않는 일요일에 ‘힙하게’ 시청률이 비교적 상승했던 것만 보아도 ‘힙하게’의 대진운이 그리 좋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긴 기다림 끝에 기회가 왔다. ‘연인’ 파트1과 ‘소옆경2’는 9월 초 종영했다. 쟁쟁했던 경쟁작이 퇴장하면서 ‘힙하게’가 수혜를 보게 됐다. 경쟁작의 부재와 함께 한지민을 비롯한 주·조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코믹과 추리를 적절하게 오가는 신선한 대본까지 ‘웰메이드’ 평가를 받는 ‘힙하게’의 향후 시청률 곡선이 어디까지 상승할지 지켜볼 일이다. 2023.09.20 07:00
연예일반

주헌→지올팍까지…‘힙하게’ 고퀄리티 OST 특급 조합

‘힙하게’가 제목만큼 힙한 OST로 주목받고 있다.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가 한지민과 이민기의 좌충우돌 코믹 케미스트리는 물론, 웰메이드 OST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OST 명가 스튜디오 마음C가 음원 프로듀싱에 참여한 가운데, 몬스타엑스 주헌을 시작으로 pH-1, 지올팍까지 핫한 아티스트들이 가창에 참여해 시너지를 발휘 중이다.▲ 힙한 자신감 담았다…주헌의 ‘힙 합’첫 번째 주자 주헌은 자작곡 OST 파트1 ‘힙 합’을 발매했다. 강하게 부스트 된 사운드에 어우러지는 주헌의 파워풀한 래핑은 박진감 넘치는 수사 스토리에 극강의 몰입도를 자아냈다. 당당하고 거침없는 캐릭터들의 ‘힙한’ 자신감을 표현한 해당 곡은 열띤 호평을 자아냈다.▲ 코믹+러블리 매력 극대화…pH-1의 ‘잇츠 유’pH-1이 가창한 OST 파트2 ‘잇츠 유’(It's You)는 경쾌한 비트 속에 위트 있는 응원의 메시지를 녹여낸 곡이다. 특히, 이 곡은 1회 엔딩서부터 삽입되어 존재감을 빛냈다. 경쾌한 비트에 pH-1의 감각적인 래핑이 더해져 완성도를 높이면서, '부딪히면 좀 어때 그냥 다 맞춰가면 되지', '함께하면 난 1도 힘들 게 없어 하지마 걱정' 등 재치 있는 가사로 극의 유쾌한 분위기를 배가했다. 이외에도 이 곡은 코믹하면서도 러블리한 인물들의 매력을 극대화, '예열 콤비'의 좌충우돌 케미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고 있다. ▲ 예열 콤비의 끈끈한 시너지…지올팍의 ‘갓챠’OST 파트3 ‘갓챠’(GOTCHA)는 특유의 개성 있는 보이스와 함께 ‘대세 아티스트’로 거듭난 지올팍이 가창한 곡이다. ‘예열 콤비’가 사건 속 범인을 쫓는 모습을 마치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듯한 중의적 표현으로 풀어낸 가사로 듣는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공조 속에서 점차 끈끈지는 '예열 콤비'의 시너지를 펑키하면서도 세련된 사운드로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다.OST 맛집으로 거듭난 ‘힙하게’가 선보일 앞으로의 OST에도 기대가 쏠리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01 13:45
연예

시청률과 설렘 모두 잃은 이민기의 한계

한때 '케미 장인'이라 불리던 시절은 온데간데없다. MBC 새 수목극 '오! 주인님'에 출연하고 있는 이민기가 시청률과 설렘 모두 잃어가고 있다. '오! 주인님'은 2회 연속 시청률 2.0%를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 하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일단 내용부터 흥미를 끌지 못 한다. 연애를 '안' 하는 남자와 연애를 '못' 하는 여자의 로맨스. 이런 구조의 로맨스는 지금껏 수십편이 제작됐다. 그렇다면 뻔한 내용이지만 시청자들을 끌어당길 수 있는 힘은 바로 배우들간 케미스트리다. 불꽃 튀며 설렘 자극하는 남여 배우의 모습만으로 볼 가치는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민기가 어딘가 달라졌다. 이미 나나와 비주얼만으로 모두를 기대하게 했지만 '연기 합'은 영 별로다. 이민기 특유의 시니컬한 매력이 묻어난 모습으로 연애를 안 해야하는 역할이나 나나와 어울리지 않는다. 특히 동거를 시작했음에도 별 흥미를 글지 못 하고 있다. 힘을 잃은 듯, 맹한 눈빛을 보는 것도 한 두번이지 매력적이지 않다. 이민기가 시청률 하락에 원인이라고 볼 순 없지만 주인공으로 책임감이 강해 보이지도 않는다. 사실 처음부터 이민기가 연기를 잘 하는 배우는 아니었다. 그럼에도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정소민과 어울렸고 '뷰티 인사이드'에서 서현진과 매칭도 훌륭했다. 엇비슷한 캐릭터를 연속해서 해도 색깔을 달리하는게 배우의 몫.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보여준 그대로를 '복사·붙여넣기'하는 이민기의 연기는 이제 지루할 정도다. 모든 악조건이 한 곳으로 몰리다보니 시청률이 좋을 리 없다. 올해 MBC 첫 수목극이라 대대적으로 홍보했고 상대적으로 장르극이 많은 현 시점에 로맨스로 정면돌파를 꿈꿨지만 돌아온건 1% 진입을 앞둔 낮은 시청률이다. 문화평론가 이호규 교수는 "로맨스물의 핵심은 케미스트리다. 이민기는 앞서 많은 작품에서 비슷한 방식의 연기를 보여줬고 대중도 익숙해졌기에 설레지 않을 수 있다. 다른 장르에 도전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방법이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agng.co.kr 2021.04.09 08:00
연예

이민기♥나나, 긍정 로코 에너지 품은 '오! 주인님' 오늘(24일) 출격[종합]

이민기, 나나, 강민혁이 '오! 주인님'을 통해 통통 튀면서도 사랑스러운, 따뜻한 매력을 겸비한 로맨틱 코미디로 안방극장의 문을 두드린다. 봄날 기분 좋은 설렘으로 수목극의 승기를 잡을 수 있을까. 24일 오후 MBC 새 수목극 '오! 주인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이민기, 나나, 강민혁, 오다영 감독이 참석했다. '오! 주인님'은 연애를 '안' 하는 남자와 연애를 '못' 하는 여자의 심장밀착 반전 로맨스다. 앙큼 발랄한 고양이 느낌의 이민기, 나나 일명 '그림체 커플'이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오다영 감독은 "(중간 교체였기에) 이미 찍혀 있는 게 있었고 뭘 더 할 수 있을까 고민과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대본을 보니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가 아니었다. 주변에서 내가 어떻게 사랑을 받고 있고, 어떻게 사랑을 베풀 수 있는지 그런 포인트들이 있더라. 가족애까지 아울러 있어 감정적으로 더 개입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 스타일과 제 흐름으로 끌어오려고 재촬영을 많이 했다. 모든 배우들이 싫은 내색 없이 오히려 아이디어를 더 줬다. 많은 도움을 줘 감사하다. 의상이나 대사도 다시 해야 하는데 너무 많은 도움을 줘 감사하다"라고 인사하며 "민기 씨는 '로코 장인'이라고 했는데 '로코의 신'이 아닌가 싶었다. 많은 걸 배우고 있다. 연출이나 제작진 입장에서 많은 걸 생각해주는 것 같다. 나나 씨는 본능적으로 연기적인 끼를 타고난 것 같다. 민혁 씨는 가장 어려운 배역이라고 생각했다. 오픈 마인드로 연기하고 컷마다 모니터를 한다. 역할 자체가 민혁 씨에게 딱이란 생각이 들었다"라고 치켜세웠다. 촬영장 분위기도 화기애애하다고 자신했다. 오다영 감독은 "민기 씨가 든든하게 중심을 잡아주고 나나 씨와 민혁 씨가 워낙 붙임성이 좋아 분위기가 좋다. 긍정적이고 밝다"라고 했다. 극 중 이민기와 나나, 강민혁은 톱 드라마 작가 한비수와 한류 로코퀸 오주인, 한 여자만 바라보는 순정남 정유진 역으로 각각 분한다.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묻자 이민기는 "우선 밝아서 좋았다. 제가 맡은 역할도 굉장히 다방면으로 시도해볼 수 있는 캐릭터라 매력적이었다. 작가님이 하고싶은 얘기도 확실했다. 로맨스와 삶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가 좋았다"라고 답했다. 나나는 "역할 자체가 사랑스럽고 밝고 따뜻하다. 저랑 비슷한 부분이 많았다.(웃음) 그런 역할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얻어지는 에너지가 좋았다. 단단하게 엄마를 케어하는 모녀의 모습도 아름다웠다. 로맨틱 코미디를 하고 싶었는데 그런 작품이 들어와 망설이지 않고 선택했다"라고 전했다. 강민혁은 "일단 드라마 자체가 따뜻한 점은 모두가 공감한 것 같다. 그 안에 역할 자체가 멋있었다. 겉만 멋있는 게 아니라 성품이나 사람을 대하는 배려심, 유진 특유의 여유도 좋았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나나는 '로코 장인' 이민기와 호흡을 맞춘 소감과 관련, "우선 눈빛이 좋다. 보고 있으면 절로 감정 이입이 된다. 진심을 담아 눈빛으로 전달해준다. 덕분에 연기할 때 집중해서 잘할 수 있는 것 같다. 로맨스 장인과 로맨틱 코미디를 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인사했고 이민기는 수줍어서 어쩔 줄 몰라했다. 이민기는 "오주인 캐릭터처럼 나나 씨는 정말 따뜻한 사람이다. 착한 사람이다. 까칠하고 그런 모습보다는 오히려 어떤 일이 있을 때 에너지를 포근하게 쓰는 사람"이라고 화답했다. 강민혁은 제대 후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오! 주인님'을 택했다. '병원선' 이후 3년 만이다. "제가 딱 3년 전에 '병원선'으로 이 자리에서 인사를 드렸었다. 그래서 더 감회가 남다른 것 같다. 전역한 지 이제 1년이 됐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촬영할 때 즐겁게 촬영하려고 노력했다. 오늘 첫 방송을 한다고 하니 감회가 더 새롭다.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유진이란 역할에 더 몰입해 연기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극 중 교복 입는 신이 예고돼 화제를 모았던 상황. "전역 후 교복을 입으니 어색하긴 했는데 학창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안 어울리는 것 같다"라고 수줍게 웃었다. 이 작품은 지난해 12월 종영된 '나를 사랑한 스파이' 이후 3개월 만에 재개하는 작품이자 2021년 MBC 첫 미니시리즈다. 강민혁은 "부담감은 있었지만 현장에 가면 잊게 됐다. 이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보니 부담감이 떨림으로 바뀌었다"라고 했고, 나나는 "부담감을 가져야 하지 않겠나. 2021년 드라마의 시작인 만큼 밝고 화려하게 잘 열고 싶다. 늘 부담감을 가지고 연기에 집중했다. 최선을 다하면 좋은 연기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의지를 다잡았다. 이민기도 공감을 표하며 관심을 당부했다. 오다영 감독은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 시청률을 떠나 보는 사람들이 즐겁고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오! 주인님'이 MBC 드라마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 기분 좋은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늘(24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24 14:55
연예

'오! 주인님' 나나 "밝고 사랑스러운 오주인 캐릭터에 끌렸다"

'오! 주인님' 나나가 역할 자체의 사랑스러운 매력에 끌렸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MBC 새 수목극 '오! 주인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이민기, 나나, 강민혁, 오다영 감독이 참석했다.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묻자 이민기는 "우선 밝아서 좋았다. 제가 맡은 역할도 굉장히 다방면으로 시도해볼 수 있는 캐릭터라 매력적이었다. 작가님이 하고싶은 얘기도 확실했다. 로맨스와 삶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가 좋았다"라고 답했다. 나나는 "역할 자체가 사랑스럽고 밝고 따뜻하다. 저랑 비슷한 부분이 많았다.(웃음) 그런 역할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얻어지는 에너지가 좋았다. 단단하게 엄마를 케어하는 모녀의 모습도 아름다웠다. 로맨틱 코미디를 하고 싶었는데 그런 작품이 들어와 망설이지 않고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강민혁은 "일단 드라마 자체가 따뜻한 점은 모두가 공감한 것 같다. 그 안에 역할 자체가 멋있었다. 겉만 멋있는 게 아니라 성품이나 사람을 대하는 배려심, 유진 특유의 여유도 좋았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오! 주인님'은 연애를 '안' 하는 남자와 연애를 '못' 하는 여자의 심장밀착 반전 로맨스다. 앙큼 발랄한 고양이 느낌의 이민기, 나나 일명 '그림체 커플'이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오늘(24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24 14:23
연예

[단독] 이민기-나나 주연 MBC '오! 주인님' PD 교체 논의

배우 이민기, 나나, 강민혁 주연의 MBC 새 드라마 '오! 주인님' PD 교체를 두고 논의가 진행 중이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8일 일간스포츠에 "'오! 주인님' 연출이었던 현솔잎 PD가 현장에서의 문제들로 내부 고발돼 이와 관련한 징계위원회가 열렸다"라고 귀띔했다. 현솔잎 PD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역주행한 4부작 드라마 '미치겠다, 너땜에!'(2018)를 연출했다. MBC 관계자는 이에 대해 "PD 교체와 관련한 논의를 하고 있지만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오! 주인님'은 연애를 안 하는 드라마 작가와 연애를 못 하는 로코퀸 여배우의 휴먼 로코 동거스토리를 그린다. '소울메이트' '운명처럼 널 사랑해' 조진국 작가가 집필한다. 이민기는 극 중 연애를 안 하는 대한민국 최고 스릴러 드라마 작가 한비수 역으로 분한다. 나나는 연애를 못 하는 오주인으로 호흡을 맞춘다. 나나 특유의 러블리한 매력이 기대감을 높인다. 제대 후 팬들 곁에 돌아온 강민혁은 프랑스 유학파 출신의 국내 최고 화장품 회사 재벌 3세 유진 역으로 삼각 로맨스를 형성할 계획이다. 올해 1월과 2월 드라마 휴지기를 가진 MBC는 재정비 후 3월 재개한다. 그 첫 시작이 '오! 주인님'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28 11:38
무비위크

[단독] "스크린 복귀" 박신양X이민기, 오컬트 '사흘'로 뭉친다(종합)

무려 7년과 5년만의 스크린 컴백이다. 영화계에 따르면 박신양과 이민기는 영화 '사흘(현문섭 감독)' 출연을 확정짓고 촬영을 준비 중이다. 박신양은 일찌감치 '사흘' 프로젝트에 합류했고, 이민기는 최근 시나리오를 받고 긍정 검토 중이다. 특별한 이견이 없다면 박신양과 함께 호흡맞출 전망이다. '사흘'은 딸의 장례를 치르는 사흘간 죽은 딸의 심장에 깃든 악령이 살아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오컬트 장르물로, 올해 쇼박스 라인업에 포함돼 주목도를 높였다. 충무로 관계자들 사이에서 '사흘'에 대한 박신양의 관심은 이미 지난해부터 암암리에 전해졌다. '사흘'의 독특한 소재와 스토리에 매료된 박신양은 일찌감치 출연을 결정,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촬영 전 프리 프로덕션 단계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박신양의 스크린 컴백은 2013년 개봉한 '박수건달' 이후 7년만이다. 그간 '동네변호사 조들호' 시리즈로 브라운관 활동에 주력했던 박신양은 주 무대인 스크린으로 돌아와 특유의 존재감을 펼칠 전망이다. 박신양은 데뷔작인 '유리'를 비롯해 '편지' '약속' '달마야 놀자' '4인용 식탁' '범죄의 재구성' '박수건달' 등 멜로·코미디·공포 등 다양한 영화 장르를 섭렵, 수 편의 대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명불허전 연기파 배우다. 오컬트 장르를 통해서는 어떤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이민기 역시 스크린 복귀는 오랜만이다. 2018년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에 특별출연으로 잠시 얼굴을 비춘 것을 제외하면 주연으로는 '내 심장을 쏴라' 이후 5년만. 무엇보다 이민기는 최근작 '이번 생은 처음이라' '뷰티인사이드'를 비롯해 스크린에서도 '오싹한 연애' '연애의 온도' 등 로맨틱코미디 장르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물론 '10억 '퀵' '몬스터' '황제를 위하여' 등 필모그래피를 통해 다양한 장르 및 캐릭터를 소화했지만 도전에 의의를 둬야 했던 적도 많다. 최근작 '모두의 거짓말'로 장르물을 제대로 맛 본 이민기가 '사흘'로 오컬트 장르에 입성, 배우 스펙트럼을 더욱 넓히고 흥행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 관계자는 "오컬트 장르는 최근 몇 년간 눈에 띄는 유행을 타기도 했지만, 기본 매니아층이 있을 정도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무엇보다 '사흘'은 박신양이 굉장히 애정을 보인 작품으로 전해지면서 영화계 내 기대치도 남다르다. 박신양과 이민기 모두 여러 시나리오 중 오랜만에 복귀작으로 '사흘'을 택한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귀띔했다. '사흘'은 아이필름코퍼레이션이 제작하고 쇼박스가 배급을 맡는다. 주요 캐스팅을 진행 중이며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13 10:00
연예

'뷰티 인사이드' 이민기, 어른오빠美 폭발 쏟아지는 심쿵 모먼트

배우 이민기가 '어른오빠미(美)'를 폭발시켰다.9일 방송된 JTBC 월화극 '뷰티 인사이드'에는 어른 남자 이민기의 여유롭고 단단한 모습이 빠져들게 만들었다. 서현진(한세계)에게 도발적인 동침(?) 제안을 던졌던 이민기(서도재)는 그동안 숨겼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기 시작했다. "내가 이제 안다. 한세계 씨 착한 거"라는 직구를 내던져 숨멎을 유발하는가 하면 그녀의 능청스러움을 마주할 때마다 피식 웃음이 새어나오는 모습으로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감정을 숨기고 절제하면서 살아갔던 이민기가 조금씩 닫혔던 마음을 열고 있는 상황. 살며시 미소 짓는 그의 모습에서 특유의 소년미와 한층 깊어진 남자다움이 오묘하게 섞여나오고 있다. 서현진의 도발에는 더한 도발로 대처했다. 뻥 뚫린 사무실의 블라인드를 지적하는 그녀의 장난에 "좀 수상해도 됩니까?"라고 훅 치고 들어와 오히려 그녀를 당황하게 만든 것. 상황을 쥐락펴락하는 그의 천연덕스러운 연기가 한층 더 쫄깃해졌다.뿐만 아니라 술에 취한 서현진이 영상통화로 주정을 부려도 무심하게 받아주는 다정함을, 그녀가 했던 말을 기억해두며 딱 맞는 선물을 안기는 세심함까지 보였다.특히 기자들 앞에서 서현진을 감싸 안은 엔딩 장면은 본격적인 로맨스에 불을 붙였다. 결정적 순간에 보인 박력과 꿀 떨어지는 눈빛은 이민기의 로코력을 제대로 실감케 했다.이민기가 활약 중인 '뷰티 인사이드'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만나볼 수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0.10 09:28
연예

[리뷰IS] '뷰티 인사이드' 첫방, 서현진표 로코 매력속으로 풍덩

'뷰티 인사이드' 첫 방송에서 서현진의 로코 매력이 터졌다. 한 달에 한 번 일주일 동안 다른 얼굴로 살아가는 일상 속 톱스타로 살아가는 삶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혼란한 상황 속 그 자리를 유지해가는 상태. 서현진은 캐릭터에 몰입했고 그 매력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1일 첫 방송된 JTBC 새 월화극 '뷰티 인사이드' 1회에는 서현진(한세계)이 시상식 당일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으려던 그때 얼굴이 바뀔 것을 예감하고 도망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레드카펫 위는 아수라장이 됐다. 순식간에 서현진이 아닌 김준현으로 바뀌어있었다. 정체를 숨기기 위해 도망갔지만, 이는 연예계 큰 루머를 불러왔다. 서현진의 사생활이 의심을 받았고 그는 주변 사람들의 수군거림에 눈물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때 나타난 사람이 선호그룹 티로드항공 본부장인 이민기(서도재)였다. 이민기는 안면인식장애가 있어 눈앞에 있는 서현진을 알아보지 못하고 전화통화를 했다. 서현진의 사생활과 논란으로 전속모델 계약을 해지해야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반대 상황이 벌어졌다. 서현진에 대한 이미지가 반전되어 이민기가 재계약을 성사시켜야 했다. 두 사람은 경주 출장에 동행하며 좀 더 가까워졌고 진심 어린 사과가 오갔다. 그리고 김성령으로 또 한 번의 얼굴이 바뀐 서현진을 위기에서 구해줬다. 서현진은 한세계 캐릭터를 능수능란하게 소화했다. 불의를 참지 못하는 여배우로서 약자들 편에 서서 시원하게 목소리를 냈다. 따지지 않고 계산하지 않았다. 사이다 매력이었다. 그러나 실상은 모태솔로. 화려한 스타의 겉모습과 달리 속내는 한 달에 한 번 얼굴이 바뀌는 일상 때문에 그저 상처 많고 잃어야 하는 것이 많은 답답한 삶이었다. 웃픈 삶을 로맨틱 코미디의 웃음으로 승화시켜 풀어낸 것. 맛깔나게 특유의 맛을 살려냈고 앞으로를 기대케 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0.02 07:3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